시금치 프리타타 만들기, 이탈리아식 브런치 오믈렛!

냉장고에 조금씩 남은 채소들이 있으신가요? 그럼 이탈리아식 오믈렛 프리타타를 만들어 보세요. 아주 근사하고 건강한 한 끼가 된답니다. 조리시간 또한 10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으며, 시금치가 들어가 색감도 좋고 맛도 좋은 예쁜 브런치가 완성됩니다.

프리타타는 파이(Pie)이다.

이탈리아식 오믈렛이지만 생김새가 사뭇 다르답니다. 그 이유는 이태리에서 프리타타는 파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조리할 때에는 파이처럼 두툼하게 만들어줄 거예요.

그리고 그중 시금치 프리타타가 유명한 이유는 이탈리아는 시금치 재배가 활발해 관련 요리가 많기 때문입니다.

TIP. 꼭 동일할 필요는 없으며,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감자를 넣어주시면 더욱 든든합니다.

위의 재료들을 하나씩 손질해 주세요.

시금치는 많이 뭉치지 않도록 자잘하게 떼어주세요. 파프리카, 당근, 양파는 1cm보다 작게 깍둑썰기해주세요. 베이컨과 양송이는 자잘하게 썰어주시고, 토마토는 반을 잘라주세요.

계란 3개와 우유를 볼에 넣고 소금을 약간 넣어주세요. 그리고 잘 풀어서 준비해 주세요. (저는 우유를 깜박했는데, 우유를 첨가하면 더욱 부드럽답니다.)

우선 버터나 기름을 넉넉히 두른 후 베이컨을 먼저 구워줍니다. 베이컨을 먼저 볶는 이유는 충분히 기름에 베이컨 향이 날 수 있도록 해주는 작업이에요.

당근도 좀 두꺼워보여 같이 익혀주었습니다.

그리고 타지 않을 정도로 구워졌다면 토마토와 시금치를 제외한 재료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소금과 후추 각 3 톡톡 씩 첨가해 주세요.

재료들이 약간 흐물거리는 느낌이 들도록 익었다면 시금치를 넣고 사진정도로 익혀주세요.

여기서 너무 볶으면 계란을 익힐 때 시금치가 누렇게 변할 수 있으니 살짝만 익혀주는 게 포인트입니다.

재료들을 프라이팬에서 골고루 펴주신 후 계란을 부어줍니다. 공기를 빼주는 목적으로 젓가락으로 아주 약간 스크램블 해주세요. 그 후 토마토를 얹어 자리를 잡아주세요.

TIP. 토마토를 계란보다 먼저 넣으면 색감이 적어질 수 있어요.

데코 하듯이 토마토를 살짝 눌러가며 예쁘게 자리 잡아주세요.

뚜껑을 덮고, 5분 정도 기다려 주세요. 타지 않도록 가장 약불을 유지해 주세요. 위까지 다 익었다면 불을 끄고 잔열로 3분 정도 더 익혀주세요.

(이때 뚜껑을 계속 덮어두시면 열이 날아가지 않습니다.)

TIP. 파이와 비슷한 두께로 나오는 게 포인트입니다. 프라이팬이 너무 넓다면 볶은 야채를 작은 프라이팬으로 옮겨서 진행해 주세요.

도톰하게 완성되었습니다. 스파게티에 사이드메뉴로도 잘 어울리고, 컬러풀해서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초대음식으로도 안성맞춤이랍니다!

웜샐러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잘 맞는 요리입니다.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건강식 브런치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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