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게티나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때 항상 같은 소스맛에 질릴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나폴리탄을 드신다면 스파게티의 신세계다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고급스러운 맛은 아니지만 대중적으로 끌리는 맛은 죄다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집에서 한번 만들었더니, 다음부턴 스파게티 만든다고 하면 가족들이 당연히 나폴리탄으로 알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태리에는 없는 스파게티
나폴리탄은 이태리 음식일까요? 사실 나폴리탄은 파스타 종류이지만 이태리엔 없다는 사실! 일본에서 재해석해 만든 파스타입니다.
일본 프로그램에서 나폴리탄 맛집을 찾아 순위를 매길 정도로 일본에서 유명한 메뉴입니다. 일본 사람들의 소울푸드로도 알려져 있어요.
한번 맛을보시면 이게 왜 소울푸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추억이 생각나기도 하는 익숙한 맛이에요.
재료
주재료(1인분)
- 스파게티면 80g
- 계란 2개
- 비엔나 소세지 8개
- 마늘 5 알
- 양파 1/4 개
- 파프리카 1/4 개
- 양송이 1개
소스
- 토마토소스 3 스푼
- 케첩 3 스푼
- 파마산 소스 약간
위의 재료 양은 여자 혼자 먹을 때 푸짐한 정도의 양입니다.
면, 케찹, 토마토소스, 계란이 최소 준비물이니 완벽하게 재료를 준비할 필요 없이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면 됩니다.
만드는 법
1. 재료를 손질해주세요.
마늘과 양송이는 약 2mm로 편 썰어 준비해 주세요. 소시지는 문어모양으로 펴질 수 있도록 십자가로 무늬를 내주세요. 파프리카와 양파는 1~1.5cm로 깍둑설기 해주세요.
TIP. 큼직하고 길쭉하게 재료를 손질하는 것보다 크기를 작게 손질하면 플레이팅 할 때 더 예뻐 보입니다.
2. 지단을 만들어 주세요.
설거지가 귀찮으니 스파게티를 만들 프라이팬에 우선적으로 지단을 만들도록 할게요. 계란 2개를 풀어 얇게 펴주시고, 약불로 익혀주세요.
TIP. 타거나 굴곡이 없이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시면 더 전문가스러운 비주얼이 됩니다.
3. 면을 익혀줍니다.
끓는 물에 소금 1 ts과 올리브유(기름)를 약간 첨가한 후 면을 넣어 익혀줍니다.
TIP : 제가산 면은 9분~11분을 익히라고 쓰여있었는데요. 저는 8분만 익혀주었습니다. 소스와 면을 합쳐 볶을때에도 면이 익어지기 때문이에요.
4. 재료를 볶아주세요.
면을 익힐동안 재료를 볶기 시작하면 시간이 딱 맞습니다. 마늘과 소시지를 먼저 익혀주시고 1분 정도 이후에 나머지 재료를 모두 같이 볶아주세요.
5. 본격적으로 소스를 만들어요.
1분 30초~2분 정도 볶은 후, 케찹 3스푼과 토마토소스 3스푼, 면수 한국자를 넣고 고루고루 섞어줍니다.
TIP. 맛없는 재료도 살아나게 한다는 치트키!
케찹이 나폴리탄의 포인트 입니다!
6. 면을 추가해 주세요.
만들어진 소스에 면을 추가 후, 뻑뻑하다 느껴질 때까지 수분을 날려주세요. 센 불로 조리하시면 금방입니다.
소울 넘치는 나폴리탄 완성!
차곡차곡 최대한 깔끔하게 접시에 놓아주시면 고급스러운 나폴리탄이 완성입니다!
사진도 잘 받는 스파게티로 간단한 초대음식으로 안성맞춤으로 보여요!
지단과 스파게티를 같이 먹으면 정말 단만, 짠맛, 신맛, 고소한 맛 등 세상에 있는 모든 맛을 가져다 놓은 것 같답니다.
야채도 많이 섭취할 수 있고, 단백질도 풍부한 식단입니다.
온 가족이 좋아하는 나폴리탄 주말메뉴로도 손색없답니다.
